'나쁜 녀석들', 박해진 둘러싼 인물관계도 공개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나쁜 녀석들' 박해진과 주변 인물들 사이의 미묘한 관계가 공개됐다.

케이블채널 OCN 토요드라마 '나쁜 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은 후반부로 달려갈수록 이정문(박해진)을 중심에 두고 사건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얽히고설킨 상황 속에서, 이정문과 주변 인물들의 관계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지고 있다.

이정문을 둘러 싼 관계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구탁(김상중)과의 관계다. '나쁜 녀석들'의 일원으로 선택된 이정문은 그가 무슨 생각으로 자신을 불렀는지 의심을 접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또 지난 15일 방송된 7회에서, 심부름꾼을 찾아간 이정문의 대화를 몰래 엿듣고 있던 오구탁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이 둘의 관계에 더욱 큰 의구심이 일었다.

또 이정문은 박웅철(마동석)과 묘한 케미를 발산하는 가운데 애증의 관계를 보이고 있다. 아닌 척 하며 늘 박웅철의 보호를 받아왔던 이정문은 그가 자신을 죽이라는 사주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절,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이정문을 지켜내 훈훈함을 전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정문은 또 다른 사람의 보호를 받고 있으니 그는 바로 정태수(조동혁)다. 이정문을 죽이라는 사주를 오래 전부터 받아온 정태수는 이를 거절하고 자신의 목숨까지 위협에 빠지는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이정문을 죽이라고 명한 사람이 누군지 끝까지 알아내려해 의리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처럼 아직까지 이정문을 죽이려는 진짜 배후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앞으로 이 관계가 어떻게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나쁜 녀석들'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나쁜 녀석들' 인물관계도. 사진 = 와이트리미디어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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