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강진웅 기자] “선수들이 4세트를 이기지 못하며 리듬을 잃었고, 조급함 탓에 경기를 패하고 말았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IBK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22-25, 26-24, 27-25, 20-25, 5-15)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흥국생명은 2연패에 빠지며 4승 3패(승점 12)가 됐다.
이날 흥국생명은 1세트를 내줬지만 2,3세트를 따내며 분위기를 반등시켰다. 하지만 4세트 들어 조급한 플레이들이 속출하며 결국 기업은행에게 세트를 내줬다. 이미 어긋난 경기력은 결국 마지막 5세트에서 5-15로 무기력하게 패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경기 후 박미희 감독은 “데스티니에게 공격은 웬만큼 주고 경기를 하려고 했지만 서브에이스를 많이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며 “오늘 특히 데스티니의 서브가 좋았고 낙하지점을 찾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자기 리듬대로 경기를 하면 되는데 4세트에 지면서 조급해졌고, 그러다보니 자꾸 선수들이 덤비려고 하다 경기가 패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박미희 감독. 사진 =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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