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김봉길 감독이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인천은 26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37라운드서 성남에 0-1로 졌다.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서 패한 인천은 승점39점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1위 경남(승점36)과는 승점 3점 차이지만 골득실서 8골을 앞서 사실상 잔류가 유력하다.
김봉길 감독은 경기 후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였는데 팬들께 승리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후반에 만회하려고 공격적으로 나섰는데 득점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패인에 대해선 "전반 막판 애매한 시간이 실점한 점이 아쉽다. 실점 없이 후반을 했다면 상대가 더 공격적으로 나와서 수월하게 했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제 인천은 오는 29일 전남 원정을 끝으로 시즌을 마친다. 김봉길 감독은 "원정이 남았지만 잘 준비해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봉길 감독.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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