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포항 '에이스' 김승대가 2014시즌 K리그 영플레이어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승대는 1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김승대는 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김승대는 78표(69.6%)를 받으며 이재성(28표), 안용우(6표)를 제쳤다.
김승대는 "큰 상 받게 되어 기쁘다. 구단 관계자 및 황선홍 감독님께 감사하다. 동료들한테도 고맙다. 초심 잃지 말고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서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영플레이어상은 지난 해 생겼다. 기존 신인상이 영플레이어상으로 대체됐다. 자격 요건은 K리그 클래식 선수 가운데 대한민국 국적(북한국적 및 재외동포 포함), 만 23세 이하, 국내외 프로 출전횟수 3년 이내, 해당 시즌 K리그 전체 경기 중 1/2 이상 출전 선수를 후보로 한다.
2013년 포항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김승대는 올 시즌 30경기서 10골을 터트리며 팀의 공격 선봉 역할을 했다. 또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며 2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K리그 최고 유소년 시스템을 갖춘 포항은 이명주(2012년), 고무열(2013년)에 이어 김승대까지 3년 연속 신인상을 배출하며 기염을 토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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