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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가 불의의 사고로 병상에 있는 차영화 코치를 돕기 위해 일일호프와 바자회,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KIA 구단과 선수단 상조회(회장 이범호)는 오는 6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4층 바다요리 전문점 ‘챔스홀릭’에서 차영화 코치 돕기 일일 호프를 연다. 단, 미성년자는 오후 10시까지만 출입이 가능하며 주류 판매는 하지 않는다.
일일호프가 진행되는 장소에서 선수들은 유니폼을 입고 직접 서빙을 하며, 즉석 포토 타임과 선수단 애장품 경매 행사가 열린다. 포토 타임과 경매 행사는 모금 활동의 일환이다.
가족과 친지 등 단체(8명 이하) 팬들에게는 스카이박스 이용권을 판매(선착순 10실)한다. 스카이박스를 이용하는 팬들은 독립된 공간과 함께 선수들이 서빙하는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선수들과 기념촬영, 사인볼 제공 등 특전이 주어진다.
선수단은 이에 앞서 챔피언스 필드 3층 콘코스(중앙 통로)에서 사인회를 열고, 사인볼 등을 판매하는 바자회를 개최해 적극적인 모금 활동을 펼친다. 구단은 각종 기념품을 판매할 계획이며, 수익금 전액을 차영화 코치 돕기에 쓸 예정이다.
상조회장인 이범호는 “차영화 코치께서 하루 빨리 완쾌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선수들이 스스로 나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팬들이 찾아오셔서 코치님이 쾌차하실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열렸던 차영화 코치 돕기 일일호프 행사.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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