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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제작 JK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 무대인사를 함께했다.
지난 2일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과 정윤호, 황정민과 오달수의 아역 배우 엄지성과 장대웅이 무대인사에 나섰다.
윤제균 감독이 "남진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과 역할에 대한 열정 그리고 완벽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할 수 있어 캐스팅하게 되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한 정윤호는 '국제시장'에서 1970년대 나훈아와 함께 한국 대중가요의 쌍벽을 이룬 대표적인 아이콘인 남진 역할을 맡아 색다른 매력과 강한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진 정윤호는 "윤제균 감독님,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영광이었다"고 영화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 처음으로 영화를 봤는데 정말 가슴이 뭉클해졌다. 꼭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하는 좋은 영화이니 입소문 많이 내주시길 바란다"고 관객들에게 친근한 인사를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 '국제시장'에서 귀여운 콤비 호흡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덕수(황정민)와 달구(오달수)의 아역배우 엄지성과 장대웅도 등장해 환호를 불러 일으켰다.
이와 함께 공개된 정윤호의 인사 영상을 통해 정윤호는 "힘든 시절 굳세게 살아온 우리 부모님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낸 영화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했다. 올겨울 여러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영화 '국제시장'에 관객 여러분들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멘트와 함께 "아따 징하게 반갑소"라며 극중 본인이 연기한 남진을 떠올리게 하는 정겹고 구수한 사투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영화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를 통해 그 때 그 시절 오직 가족들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7일 개봉.
[윤제균 감독, 엄지성, 장대웅, 정윤호(위 사진 왼쪽부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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