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 최고의 별로 우뚝 선 손흥민(22,레버쿠젠)이 2015년의 시작을 알리는 호주 아시안컵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손흥민은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4 대한축구협회 시상식(KFA Awards 2014)’에서 올해의 선수상(남자 부문)을 수상했다. “작년에 참석 못했는데 이번에는 참석하게 돼서 영광이다. 국내에도 많은 선수들이 있고 해외도 많은 선수들이 있지만 내가 받게 돼 기쁘다. 더 열심히 하란 의미로 알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제 손흥민은 2015년을 아시안컵으로 시작한다. 2011년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이다.
손흥민은 “냉정히 말해 한국이 우승한다고 보장하기 어렵다. 그만큼 잘 준비해야 한다. FIFA 랭킹에서도 한국은 아시아 최고가 아니다. 그것을 냉정히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가슴의 태극마크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아시아 최강 타이틀을 되찾아 오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한국은 27일 호주 시드니로 떠나 현지에서 1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조별리그서 오만(1월10일), 쿠웨이트(1월13일), 호주(1월17일)와 차례대로 붙는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와 언론사 투표 결과 손흥민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지난 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던 손흥민은 2년 연속 한국 축구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그동안 KFA 올해의 선수상은 한국 축구 최고의 선수가 받아왔다. 박지성(2010년), 기성용(2011년,2012년)이 수상했고 손흥민이 2013년, 2014년 이 상을 거머쥐었다.
[손흥민.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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