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선두를 고수했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부천 하나외환에 84–75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17승1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하나외환은 2연패에 빠졌다. 4승14패로 5위. KDB생명에 공동 최하위를 허락했다.
기록적인 개막 연승 행진이 16서 마감된 우리은행. 하나외환은 분명 한 수 아래의 팀. 하지만, 최근 들어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다. 우리은행으로선 시즌 첫 연패를 당할 수 없다는 의식이 깔려있었다. 실제 하나외환의 기세는 거셌다. 강이슬과 엘리사 토마스를 앞세워 우리은행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승부처에서 강인했다. 하나외환에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까지 5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했다. 4쿼터 막판 15점 내외로 달아나면서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막판 샤데 휴스턴의 활약이 돋보였다.
우리은행은 샤데 휴스턴이 22점 10리바운드, 이은혜, 사샤 굿렛이 16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나외환은 강이슬이 22점을 기록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휴스턴.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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