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머니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또 한번 승부수를 던졌다.
오클랜드는 11일(한국시각) 탬파베이 레이스와 3대2 트레이드에 전격 합의했다. 양팀의 공식 발표에는 오클랜드가 유넬 에스코바, 벤 조브리스트를 영입하고 탬파베이가 존 제이소, 대니얼 로버트슨, 부그 파웰에 현금을 받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지난 해 탬파베이의 키스톤 콤비를 맡은 유격수 에스코바와 2루수 조브리스트를 동시에 영입한 오클랜드는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보강하며 올 시즌을 향한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 시즌 중반, 존 레스터와 제프 사마자 등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던 오클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패하며 허무하게 물러나야 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사마자를 트레이드하고 주전 3루수 조쉬 도널드슨 역시 트레이드로 내보내면서 전력 약화가 불가피해진 오클랜드는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지기에 이르렀다.
[유넬 에스코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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