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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일부 주주들과 만나 그간의 오해와 입장차에 대한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눴다. 추후 코코엔터테인먼트 폐업과 관련한 합리적인 방안을 협의,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준호 측 관계자는 5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오늘(5일) 김준호를 비롯해 등기이사 및 일부 주주들이 모여 그간의 오해를 풀고 서로의 입장을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당초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주주간담회는 오는 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번 사태에 대한 대중과 언론의 뜨거운 관심에 부담을 느낀 주주들이 하루 앞당겨 극비리에 간담회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아직 이번 사태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들에 대해 협의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한 후 오는 10일 또는 11일 중 다시 만나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라며 "협의 결과에 따라 전체 주주가 모여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말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공동대표였던 김우종 대표는 회사 공금을 횡령한 뒤 해외로 도주했다. 이 일로 자금난에 빠진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4일 폐업을 공식 발표했으며, 소속 연예인들은 개그맨 김대희가 새로 설립립한 제이디브로스로 둥지를 옮겼다.
김준호는 그간 도의적 책임을 지고 이번 사태 해결에 힘써왔으나, 일부 초기 투자 주주들이 폐업에 문제가 있다고 반발하면서 좀처럼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개그맨 김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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