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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하이드 지킬, 나' 로빈 현빈이 한지민에게 구서진 현빈이 한 행동을 사과했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6회에서는 로빈(현빈)이 장하나(한지민)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장하나는 로빈인척 하는 구서진이 로빈인 줄 알고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구서진은 장하나가 로빈에게 보낸 메시지를 삭제하는 등 질투를 해 장하나를 오해하게 만들었다.
결국 장하나는 로빈이 자신의 마음을 거절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후 로빈은 구서진이 자신인 척 연기할 때 장하나의 마음을 거절한 듯 행동했던 것을 몰랐던 탓에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우정(혜리)으로 인해 장하나의 고백 사실을 알게된 로빈은 장하나에게 달려가 "기억 안 나던게 기억 났다. 미안하다. 그렇게 먼저 간 것도 어제 차고에서도"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나 진짜 미친놈 같았죠? 차라리 나한테 욕이라도 하지. 근데 그 땐 진짜 기억 안났어요. 알면서 모른척 한 거 아니에요. 나 지금도 미친놈처럼 보이는 거 아는데 날 믿어줘요. 하나씨"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미 마음이 상한 장하나는 "나도 믿고싶어요. 믿었었고 의지했고 그러다 좋아졌고. 그래서 착각도 했던 것 같아요. 우리가 서로 같은 마음이라고"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이어 화가 난 로빈은 구서진에게 경고 영상을 남겨놨다. 영상을 확인한 구서진은 로빈을 비웃으며 자신의 행동에 만족스러워 해 한 남자 속 두 인격과 한 여자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렸다.
['하이드 지킬, 나' 현빈, 한지민.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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