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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세 아이의 어머니인 슈가 육아 고충에 공감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배우 최정윤, 걸그룹 SES 출신 슈, 박은경 SBS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한 '며느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슈는 워킹맘으로서의 고충에 대해 털어놓는 박은경 아나운서의 이야기를 들으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후 슈는 "많이 도와 달라. 이거 뭐 무서워서 임신 하겠냐"고 덧붙였다.
또 슈는 어떨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냐는 질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시간이 없다. 하루가 모자를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거울도 한 번도 못 보고 지나갈 때가 많다. 애가 셋이 있을 때 내가 일할 수 있는 게 딱히 안 보였다. 그런데 이렇게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되게 감사하고 그 일을 사랑해야 한다"며 박은경 아나운서와 최정윤을 향해 조언을 건넸다.
슈는 "나도 아이와 떨어졌을 때 힘들었지만 내가 집에서 계속 아이들의 육아를 하면 어떻게 보면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줄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 너무 아이들만 쳐다보니까"라며 "잠깐 엄마가 외출하는 것도 엄마도 힐링이 되고 아이들에게도 오히려 그게 더 나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육아 고충에 공감하며 눈물을 펑펑 흘린 슈.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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