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가 연패 사슬을 끊었다.
LA 클리퍼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디안드레 조던과 크리스 폴의 활약에 힘입어 115-98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4연패를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34승 19패. 반면 댈러스는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35승 19패가 됐다.
1쿼터는 근소한 차이로 마쳤다. 클리퍼스가 한 때 30-23으로 앞서기도 했지만 이내 댈러스가 추격하며 32-31, 클리퍼스의 한 점 우세 속 마무리됐다.
2쿼터들어 클리퍼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클리퍼스는 38-40으로 뒤지는 상황에서 히도 터클루의 3점슛 2방으로 역전한 뒤 자말 크로포드의 점프슛과 폴의 페이드 어웨이슛, 오스틴 리버스와 맷 반스의 레이업 득점으로 순식간에 52-40을 만들었다. 이후 5점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다시 점수차를 벌리며 66-53, 12점차로 전반을 끝냈다.
댈러스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 시작 이후 서서히 점수차를 좁힌 댈러스는 찰리 빌라누에바의 3점포로 3분 30초를 남기고 78-83, 5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댈러스의 추격은 여기까지 였다. 조던의 풋백 덩크로 한숨 돌린 클리퍼스는 크로포드의 점프슛과 조던의 풋백 득점, 크로포드의 점프슛으로 13점차를 만들었다. 여기에 30초를 남기고 터클루가 3점포를 곁들이며 94-80으로 3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4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간 클리퍼스는 8분여를 남기고 102-82, 20점차를 만들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이후 여유있는 경기운용을 펼친 끝에 연패 탈출을 완성했다.
조던은 22점과 함께 27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활약했다. 이날 팀이 기록한 리바운드 53개의 절반이 넘는 수치. 폴도 25점 13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냈으며 크로포드도 22점을 보탰다.
반면 댈러스는 3쿼터 막판 급격히 흐름을 내주며 3연승을 이루지 못했다.
[디안드레 조던. 사진=AFB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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