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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일명 '땅콩회항' 사건 당사자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6차레에 걸쳐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돼 재판 결과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2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6일 첫 번째 반성문을 제출한 뒤 9일, 10일, 11일까지 3일 연속 반성문을 제출했다. 특히 이중 10일에는 모두 3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부사장은 자필로 작성한 반성문을 변호인을 거치지 않고 재판부로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성문 제출이 재판 결과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조 전 부사장에 대한 1심 판결이 오늘(12일) 내려진다. 이날 판결에서는 함께 기소된 여모(57)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 김모(54) 국토교통부 조사관에 대한 판결도 함께 내려질 예정이다.
조 전 부사장은 앞서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 방법을 문제 삼으며 박창진 사무장 등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면서 항공기를 되돌리도록 지시한 뒤 박 사무장을 강제로 비행기에서 내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국토부 조사에도 개입해 조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진 =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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