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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이영돈PD가 간다'가 대한민국 10대 점술가를 찾는다.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이영돈PD가 간다' 이영돈 PD는 설특집으로 대한민국 점집들을 추적했다. 취재를 위해 제작진이 들인 복비만 1,000만원이었다.
시장규모 4조원, 역술인과 무속인 총 50만 명에 이른다는 점(占)집의 천국, 대한민국이지만 굿과 부적을 권하기 일쑤인 점괘가 얼마나 정확한 건지 의심해보게 된다. 과연 유명하다는 점술가들은 누군가의 인생을 제대로 맞힐 수 있을지, 난립한 대한민국 점집의 옥석을 가리기 위해 이영돈PD가 직접 취재에 나섰다.
국운 및 사주관련 전문 기자와 연예인, 대기업 임원, 국회의원에 이르기까지 점술가를 좀 안다는 각계각층 인사들이 추천한 전국의 용한 점집을 해부했다. 전국 8도는 물론 지리산과 계룡산 등의 영산, 제주도까지 누비며 전국의 진짜 고수들을 만났다.
일반인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방송 출연이 많은 무당까지, 전국 각지에서 100여 명의 점술가를 만났다. 까다로운 검증과정을 통과해야 하는 대한민국 10대 점술가에는 과연 누가 꼽힐까.
제작진은 길고 긴 취재 과정 중, 믿을 수 없는 능력의 한 무속인과 마주했다. 쌀로 점을 치는 요미성수를 모시는 그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쌀을 허공에서 수십 톨씩 잡아내며 공수(무당이 신이 내려 신의 소리를 내는 일)를 주고 있었는데 눈앞에서 보고도 믿을 수 없어 이영돈 PD는 기적이라고만 말했다. 그는 과연 대한민국 10대 점술가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한편 총 이동거리 20,000km, 총 사용 복비 1,000만원에 이른 대한민국 10대 점술가를 찾는 대장정은 오는 1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
[이영돈 PD. 사진 = JTBC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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