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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이승록 기자] 배우 이하늬가 촬영 중 배우 장혁이 "잠이 들어 코를 골더라"고 밝혀 웃음을 줬다.
23일 경기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팬미팅이 진행돼 배우 장혁, 오연서, 이하늬, 임주환 등이 참석했다. 이날 팬미팅은 imbc 홈페이지와 네이버 모바일로도 생중계됐다.
이하늬는 장혁과의 촬영 때를 떠올리며 "밤을 새고 새벽에 촬영하는데, 내 대사 때 코를 골더라. 진짜 자는 거였다"며 "하지만 희안하게도 정말 장혁 선배는 프로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대사를 하면 코를 골다가도 '음소거'가 된다. 다시 대사가 없을 때는 코를 곤다. '아, 이 사람은 잘 때도 연기하나' 싶었다. 모든 스태프가 깜짝 놀랐다"고 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장혁은 "3, 4일을 밤을 새다 보니까 사람인지라 나도 잠이 들었다"면서 "동시녹음이라 소리가 들리면 멈춰야겠구나 싶어 본능적으로 그랬다"고 밝혀 팬들이 박수를 쳤다. 그러자 임주환이 "이게 박수칠 일이었냐"고 해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으로 저주 받았다는 예언을 들은 황자 왕소(장혁)와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을 타고 난 발해 공주 신율(오연서)의 사랑 이야기다. 두 사람에 황보여원(이하늬)과 왕욱(임주환)이 얽히고설켜 10회까지 진행되는 동안 극의 흥미가 더해지고 있다.
24부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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