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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파가 지난 시즌에 이어 올시즌에도 모습을 드러낼 수 없게 됐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주릭슨 프로파(텍사스 레인저스)가 오른쪽 어깨 수술로 인해 2015시즌에도 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을 전했다.
네덜란드령 퀴라소 출신으로 1993년생 스위치히터 내야수인 프로파는 몇 년 전부터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로 손꼽혔다. 2012년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으며 2013시즌에는 85경기에서 타율 .234 6홈런 26타점 30득점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
텍사스가 애지중지하는 유망주인 프로파지만 지난해에는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부상 때문. 수술 대신 재활을 택한 프로파는 올시즌을 앞두고 복귀에 박차를 가했지만 부상이 재발하며 고개를 떨구게 됐다.
한편, 텍사스는 프로파 부상으로 내야진 두께가 얇아지자 내야수를 보강했다. 지난해까지 탬파베이 레이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뛴 엘리엇 존슨과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 존슨은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해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린다.
[주릭슨 프로파.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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