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김진성 기자] 한화 외국인타자 나이저 모건이 다시 2군 캠프로 이동했다.
한화 관계자는 24일 “모건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다. 금일 고치 2군 캠프에 합류해 베스트 컨디션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모건은 일본 고치 1차 전지훈련이 진행 중이던 지난 2일 귀국했다. 훈련을 소화할 몸 상태가 안 된다는 게 김성근 감독 판단. 외국인선수라도 예외일 수 없었다.
모건은 귀국 후 곧장 한화의 2군 본거지 서산구장으로 향했다. 이정훈 2군 감독과 개인 맞춤형 훈련을 실시했고, 이 감독의 지시에 따라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지난 15일에는 2군 선수단과 함께 일본 마츠야마로 이동해 훈련을 진행했다.
모건의 몸 상태는 실시간으로 김성근 감독에게 보고됐고, 김 감독은 모건의 오키나와 캠프 합류를 지시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이날 다시 모건을 2군 캠프로 보냈다. 최근 며칠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지만,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김 감독은 모건의 고치 훈련 현황을 계속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모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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