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측, "최양 임신 확인되면 출산·양육 논의할 것"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최양이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것이 확인될 경우 책임을 질 뜻을 확실히 했다.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임신에 대해 양측 부모님과 함께 상태를 확인하고, 확인이 된다면 아이의 향후 출산과 양육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밝혔다.

또, "김현중은 최양이 임신을 통보한 이후 임신을 하지 않았다는 의심으로 확인을 하자고 한 것이 결코 아니다"며 "양가가 태아와 산모의 상태에 대해 객관적으로 확인 후 향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하고 싶을 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양이 임신 확인에 비협조적이라며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김현중 측은 "임신에 대해 확인을 수 차례 요청했음에도 직접적으로 응하지 않고, 이날 약속에 나오지 않은 최양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양이 임신한 사실을 알고 양가 부모님들 동반해 병원에서 확인을 하려했지만 최양은 수 차례 응하지 않았다"며 "어제(23일) 밤에 최양으로부터 연락이 와 최양이 가능한 날(24일) 오후 2시 합의된 병원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보도된 최양의 입장 발표에 대해선 "최양 측이 변호사를 통해 임신이 사실이고, 이에 대한 증거가 있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임신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병원에서 확인을 하면 되는 일"이라며 "본인이 임신을 하였다는 것에 대해 최양 측 변호사의 주장과 같이, 그 증거를 대중에게 공개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해 최양은 김현중을 폭행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지만 김현중이 일부 폭행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하자 고소를 취하했다. 이후 최양이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 재결합할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재차 진실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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