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지킬, 나' 현빈, 5년전 제3의 인격 '테리'있었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하이드 지킬, 나' 현빈이 사람들에게 마음을 닫았던 이유가 밝혀졌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12회에는 이수현(성준)과의 싸움을 시작한 구서진(현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서진은 이중인격을 겪으며 로빈과 충돌하는 상황에 대해 괴로워했고, 심리학 박사 윤태주(성준)를 만났다. 윤태주는 "떠오른 기억에 이수현한테 잘못한 일이 있나?"라는 질문과 함께 "제3의 인격이 발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구서진은 혼잣말로 "테리?"라고 말했고, 이는 5년 전 자신에게서 나온 제3의 인격인 테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윤태주는 "사실 다중인격장애에서는 2가지 인격이 나오는게 더 힘들다"라며 세 번째 인격을 유도했다.

같은 시간, 권비서(이승준)은 장하나(한지민)에게 "로빈에게서 또 다른 인격이 나왔다. 아주 폭력적이고 잔인했다. 강박사님을 해치려고 했는데 다행히 경호원들이 왔다. 그 이후 로빈은 5년 동안 나타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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