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안산 강산 기자] "우리 실력이 부족한 것 같다."
강성형 감독대행이 이끄는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이하 LIG)는 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6라운드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이하 OK)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2-25 18-25 21-25) 완패했다. 이로써 3연패에 빠진 LIG는 시즌 전적 10승 23패(승점 29)가 됐다.
이날 주포 김요한이 허리 부상으로 결장한 LIG는 토마스 에드가가 20득점 공격성공률 50%를 기록했고, 손현종이 8득점 공격성공률 57.14%로 지원사격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1세트 초반 좋았던 분위기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 범실도 22개나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졌다. 또한 리시브 불안을 드러내며 7개의 서브득점을 헌납한 것도 문제였다.
강 대행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 실력이 부족한 것 같다"며 "실력이 안 따라주니 어려운 경기를 했다. (노)재욱이를 넣어서 국내 선수들에게도 공격을 분배하려 했는데 전체적으로 리시브가 안 되다 보니 어려웠다. OK는 5라운드에 비해 조직력이 더 살아났다. 진짜 실력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강성형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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