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체카, PGA 푸에르토리코 오픈서 생애 첫 우승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알렉스 체카(45‧독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체카는 9일(한국시각) 푸에르토리코 리오 그란데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파72‧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체카는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존 큐런, 샘 손더스, 팀 페트로빅(이상 미국)과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체카는 첫 번째 홀인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은 체카의 PGA 투어 통산 첫 우승이다.

한편 양용은(43)은 이날 공동 20위로 출발했지만 버디 2개, 보기 6개로 부진하며 4오버파 76타를 쳤다. 이로써 양용은은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6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민휘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47위에 자리했다.

[알렉스 체카.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