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아이파크가 K리그클래식 개막경기에서 대전에 승리를 거뒀다.
부산은 지난 7일 오후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개막 경기에서 대전을 상대로 1-0으로 이겨 부산팬들에게 속 시원한 승리를 안겼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부산 축구팬은 9082명으로 지난 2011년 이후 최다 관중을 동원하며 부산 축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대전전 관중은 지난해 부산의 평균 관중 3000여명에서 크게 늘어난 숫자다.
부산은 이날 경기를 위해 “축구는 축제다” 라는 컨셉으로 경기장에 FUN존, 먹거리존, 팬서비스존을 마련해 팬들에게 축구장에서 먹고, 놀고, 즐길 수 있는 요소를 선사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구단이 준비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이날의 백미는 역시 화끈한 경기력이었다.
부산은 이날 경기에서 16개의 슈팅을 때리며 대전을 압박했다. 유효 슈팅 숫자만 7개로 쉴새 없이 대전 골문을 위협했다. 지속적으로 상대를 위협했던 부산은 후반 34분 새롭게 영입된 외국인 선수 웨슬리의 결승골로 부산 팬들에게 속 시원한 승리를 안겼다.
부산이 개막전에 승리를 기록한 것은 2008년 전북을 상대로 거둔 2-1 승리 이후 7년만에 일이다. 모처럼 개막 경기에서 승리를 확인한 부산 팬들은 한 목소리로 ‘최강부산’ 을 외치며 승리를 만끽했다.
[부산과 대전의 K리그 클래식 개막경기 장면.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