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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철벽녀 채수빈이 이상엽을 쥐락펴락 하며 밀당 로맨스를 펼쳤다.
지난 21일과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는 끊임없이 다가오던 장현도(이상엽)를 밀어내면서 오빠 친구로 정확히 선을 긋던 한은수(채수빈)가 바쁜 회사일로 현도가 연락을 뜸하게 하자 흔들리기 시작하는 모습들이 그려졌다.
은수는 먼저 현도에게 연락하며 서서히 마음을 열었다. 갑자기 뜸해진 현도의 연락을 기다리며 자꾸 휴대폰을 보게 되고 오빠 지완(이준혁)에게도 넌지시 물어보며 현도를 궁금해 했다. 결국 먼저 전화한 은수는 왜 전화했냐며 적극적인 여자는 매력 없다는 현도의 말에 그냥 궁금해서 해봤다며 시큰둥하게 끊어버리고 말았다.
그날 밤 자신에게 먼저 전화한 은수로 인해 기분 좋아진 현도는 은수가 일하는 피자가게로 바로 달려갔고, 유민과 함께 있는 은수를 보게 됐다. 유민은 일전에 은수가 호감을 보였던 인물로, 현도 아버지의 돈을 받고 현도의 뒤통수를 친 밴드 멤버.
그 사실을 모르는 은수는 현도의 바쁜 상황을 유민에게 물어봤고, 유민은 현도의 흉을 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은수는 "싫음 싫다고 말하지 왜 친구인척 지냈어요? 장현도 씨 좀 이상하긴 해도 그 쪽들한테는 진심인 거 같던데"라며 유민에게 일침을 가했고 이를 들은 현도는 감동을 받았다.
이후 현도와 은수가 서로 밀당하며 아옹다옹하는 장면들이 그려져 앞으로의 에피소드들을 기대하게 했다. 우선, 은수에게 감동을 받은 현도는 친구 동생이라 바래다준다며 마을버스 타고 귀가하는 은수 바로 옆에서 나란히 운전해 집까지 바래다주는 너스레를 보여줬다.
하지만 은수가 무조건 현도의 마음을 받아 들인 것은 아니다. 이후 은수는 디자인학원으로 찾아와 드라이브를 시켜주겠다는 현도에게 냉정하게 굴며 "혼자 많이 해라. 난 그냥 가겠다"고 말했고, 끊임없는 현도의 구애에 결국 차에 탔지만, 옆 좌석이 아닌, 뒷자석에 타며 밀당 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도의 마음을 조금씩 받아 드리며, 현도를 쥐락펴락하고 있는 은수와, 그런 은수를 애타게 바라보는 현도의 로맨스가 어떻게 진전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잇다.
[이상엽과 채수빈. 사진 = '파랑새의 집'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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