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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대학시절의 추억이 전혀 없다고 토로했다.
3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에는 배우 김소연이 출연해 '새 학기가 됐는데 학교 가기 싫은 나, 비정상인가?'라는 시청자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타쿠야가 일본의 고독한 사람을 위한 '프렌드 렌탈'을 소개하자 "내가 대학교 다닐 때는 IMF가 터진 뒤라 굉장히 낭만이 없었다. 그래서 혼자 밥을 먹고 수강신청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전현무는 "친구랑 만나서 밥 먹으면 3~4시간이 그냥 가잖냐. 나는 그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며 "그 시간 쪼개서 빨리 도서관 가서 공부를 해야 하니까 혼자 밥 먹고 혼자 듣고 싶은 거 수강 신청하는 게 더 편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이어 "나는 자발적 아웃사이더를 잘 이용한 케이스다. 졸업과 동시에 취업에 성공했기 때문. 그런데 대학교 4년 내내 추억이 전혀 없다. 캠퍼스에서 낭만 이런 게 전혀 없다"라고 아쉬워했다.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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