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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기자]강우석 감독이 ‘고산자, 대동여지도’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소설가 박범신의 17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인 장편소설 ‘고산자’를 원작으로 지도꾼 김정호와 그의 갈망으로 탄생한 필생의 역작 대동여지도를 소재로 한 사극이다.
강우석 감독은 첫 사극으로 조선판 투캅스를 내세운 ‘두 포졸’을 추진했지만, 이 영화는 투자에 난항을 겪어 잠정 보류된 상태다. 결국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강우석 감독의 첫 사극 데뷔작이 될 전망이다. 강우석 감독의 스크린 복귀는 2012년‘전설의 주먹’이후 3년 만이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잘못된 지도로 인해 목숨을 잃은 아버지 때문에 그 누구보다 지도에 대한 열망을 품게 된 김정호가 마침내 대동여지도의 목판본을 만들게 되면서 시대적 운명과 맞서게 된다는 이야기다. 현재 시나리오 작업 막바지 단계이며, 조만간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올 여름 본격 크랭크 인 할 예정이다. 내년 여름 개봉 예정.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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