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개그맨 유세윤이 중학교 때 경기도 고양시 화정마을의 이름을 지은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에는 영화감독 장진이 출연해 '영재교육을 시키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라는 시청자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시경은 "우리나라 전문가들에 따르면 영재는 '1) 호기심이 많다 2) 관심과 의문을 갖는다 3)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4) 자신은 물론 타인에 대해서도 비판적이다 5) 수준 높은 언어적 유머 감각이 있다' 등의 특징이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G12에게 "우리 중 누가 영재같냐?"고 물었고, 이들은 일제히 유세윤을 꼽았다. 이어 장위안은 "유세윤이 처음 만난 날 우리들의 이름을 다 외웠다"며 그의 남달랐던 순간 암기력을 증명했다.
그러자 성시경은 "유세윤이 영재라는 또 하나의 근거가 있다. 중학교 때 마을 이름 공모"라고 운을 뗐고, 유세윤은 "이거는 뭐 영재 끼가 있는 게 아니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이에 성시경은 "경기도 고양시 화정에서 마을 이름 공모전을 했는데, 중학생인 유세윤이 지은 이름이 당선됐다"고 밝혔고, 유세윤은 "당시 내가 중학생이었는데 내 나름대로 그 당시에도 조금은 유치하다고 생각했던 이름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유세윤은 이어 "'은빛', '옥빛', '달빛', '별빛'이라는 마을이름을 지었다"며 "고양시청에서 내 나이를 듣고 놀라 원래 상품이 없었는데 시장님이 시계, 도서상품권 50장을 줬다. 그런데 그게 영재랑은 조금 다른 거 아니냐?"라며 쑥스러워했다.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