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이 성남과의 맞대결에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서울은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9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서울은 성남전 무승부로 K리그 클래식에서 3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2승3무4패(승점 9점)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의 공격수 김현성은 성남전에서 경기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현성은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몰리나의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타점 높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성남 골망을 흔들었다. 김현성은 골문앞 득점 기회에서 과감한 플레이로 득점에 성공했고 몰리나는 김현성의 득점에 힘입어 60(골)-60(도움)을 달성했다. 김현성은 지난달 열린 대전전에 이어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성남과의 대결에서 서울은 경기시작 4분 만에 골을 성공시켰지만 이후 고전을 펼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올시즌 득점력 부재로 고심하고 있는 서울은 리그에서 8경기 연속 1골을 득점하고 있다.
서울은 성남전에서 후반전 들어 공격진에 윤주태와 박희성을 교체 투입했지만 상대 수비를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후반전 중반 이후 부터는 오히려 원정팀 성남이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역전골을 노리는 등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성남 김학범 감독은 경기 후 "비기는 것은 양팀 모두에게 큰 도움이 안된다. 그래서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했다"고 말했고 성남은 이날 경기에서 김두현이 골대를 강타하는 슈팅을 두차례 선보이는 등 서울을 몰아부쳤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상대 미드필더의 중원에서 압박 등에 밀려 주도권을 내준 것 같다"며 "부상 선수들이 복귀해야 한다. 상대 진영에서의 과감한 슈팅을 주문하지만 소극적인 것 같다. 자신감을 가지고 해야 한다. 주축 선수들이 복귀하면 한골에 만족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최용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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