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우완투수 임정우(23)가 아깝게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임정우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4⅔이닝 4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을 남겼다.
이날 임정우의 투구수는 93개. 숱한 위기를 맞았으나 최소 실점으로 버텼다.
1회말 정수빈에게 좌중간 안타, 최주환에게 우중간 안타, 김현수에게 볼넷을 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린 임정우는 양의지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고 첫 실점을 했다. 홍성흔의 잘 맞은 타구는 유격수 오지환의 점프 캐치로 아웃됐고 김재환은 2루 땅볼로 물러나 임정우는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2회말 2사 후 정수빈에게 볼넷을 줬으나 최주환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임정우는 3회말 민병헌, 김현수, 양의지 등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잡았고 4회말 무사 1루에서 김재환을 2루수 병살타로 잡으며 상승세를 타는 듯 했다.
하지만 5회말 1사 후 정수빈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으면서 흔들린 임정우는 최주환을 2루 땅볼로 잡았지만 민병헌에게 볼넷을 줬고 LG는 좌타자 김현수를 대비해 좌투수 윤지웅을 구원 투입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윤지웅은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뒤이어 올라온 유원상도 양의지에게 밀어내기 볼넷, 홍성흔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줘 임정우의 실점은 늘어나고 말았다.
[임정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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