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한국의 김한민 감독이 중국 상하이국제영화제 신임감독상 심사위 주석에 위촉됐다.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제18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아시아 신인 감독상의 심사위원회 주석에 위촉됐다고 중국 상하이 신민만보(新民晩報), 신민망 등 다수 매체가 지난 16, 17일 보도했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명량'으로 아시아 내지 국제 영화무대에서 이름을 떨친 한국의 김한민 감독이 심사위원회 주석에 위촉됐다고 전하면서, 아시아 범위 내에서 표현력이 특출했던 신예 영화 감독을 선정하는 상의 최고 심사 책임자를 맡게 됐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국제영화제 아시아 신인 감독상은 오는 6월 19일 수상자를 발표하며 지난 해 17회에서는 한국의 강제규 감독이 신인 감독상 심사위원회 주석에 위촉됐었다.
김한민 감독은 "나는 중국문화를 매우 뜨겁게 사랑한다. 중국 영화인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나 자신의 경험을 아시아의 영화 신인에게 나누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석에 위촉된 소감을 밝혔다.
김한민 감독은 지난 2007년 '극락도 살인사건’으로 감독 데뷔 후 지난 2011년에는 '최종병기 활'로 한국 영화 흥행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지난 2014년 '명량'으로 이룩한 흥행 신화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보도했다.
[김한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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