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강산 기자] "첫 경기치곤 만족한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제이크 폭스가 1군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폭스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7일 한국에 입국한 그는 전날(19일) 퓨처스리그서 홈런을 터트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하루 만인 20일 1군에 등록됐고, 곧바로 경기를 소화했다.
이날 성적은 5타석 1타수 무안타 3볼넷 1타점. 경기 전 만난 그는 의욕 넘치는 모습이었지만 타석에서는 무척 침착했다. 특히 2회초 첫 타석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낸 모습과 7회초 4번째 타석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린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폭스는 경기 직후 "너무 의욕적으로 하다 보면 일을 그르칠 수 있어 최대한 끝까지 공을 보려고 노력했다"며 "팀이 져서 아쉽긴 하지만 첫 경기치곤 만족한다"고 말했다.
[제이크 폭스. 사진 = 인천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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