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강산 기자] "(박)재상이 형 짐을 덜어주고 싶었다."
SK 와이번스 이재원은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5차전서 끝내기 안타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6-6으로 맞선 9회말 무사 1, 2루 상황서 박재상의 번트 실패로 압박감이 클 법했으나 전혀 개의치 않고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득점권 타율 4할 3푼 2리라는 기록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이재원은 경기 후 "내가 끝내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했다"며 "재상이 형 짐을 덜어주고 싶었다. 스트라이크 존에 공이 들어오면 무조건 치려고 생각했다. 팀 연승에 기여하고 좋은 분위기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7-6 승리를 거둔 SK는 시즌 전적 24승 15패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SK 와이번스 이재원. 사진 = 인천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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