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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할리우드의 대표적 연기파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을 연출한 마이크 뉴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영화 ‘코미디언’에 출연한다.
21일 데드라인에 따르면, 로버트 드 니로는 이 영화에서 욕설을 날리는 코미디언으로 유명했던 돈 리클스 스타일의 스탠드업 코믹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돈 리클스는 1940년대 군 부대 위문공연에서 딱딱한 코미디의 형식을 벗어던지고 스탠딩 코미디를 시도하면서 ‘욕설 코미디(insult comedy)’의 서막을 연 인물이다. 1967년 텔레비전에서 인기를 끌었던 ‘딘 마틴 쇼’로 유명세를 탄 그는 일약 ‘풍자 코미디언’ 반열에 올랐다. 특히 미국 대통령부터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까지 그의 욕설 코미디는 대상을 가리지 않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욕설을 풍자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미디언’은 올해 11월 뉴욕에서 프로덕션을 시작할 예정이다.
로버트 드 니로는 올해 워너브러더스의 영화 ‘더 인터’, 제니퍼 로렌스의 아빠로 출연하는 데이비드 오 러셀 감독의 ‘조이’로 관객과 만난다.
[로버트 드 니로.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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