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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13인조 신예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 우지, 정한, 조슈아, 도겸, 승관, 호시, 준, 디에잇, 디노)이 "소년의 열정과 땀냄새를 담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븐틴은 26일 오전 11시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17캐럿'(17 CARAT) 발매기념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세븐틴은 자신들 만의 특징에 대해 "소년의 열정, 소년의 땀냄새 등 소년기에만 보여줄 수 있는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했다"라며 "우리 이야기를 하는 진정성 있는 그룹"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데뷔 프로그램에 대해 "완벽한 팀이 되기 위해서 그 과정이 있었다고 본다. 오랜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저희가 있다"라고 말했다.
세븐틴은 자신들의 손에 끼워진 반지를 선보이며 "미션을 수행하고 나서 대표님께 돌려 받은 반지다"라며 "연습할 때, 잘 때 무엇을 할 때도 빼지 않는다. 이는 우정과 가족증명서 같은 것"이라며 팀워크를 과시했다. 또 "녹음을 오후 4시부터 새벽 4시까지 했는데 멤버들 모두 끝나야 함께 퇴근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여자친구가 생기면 반지를 어떻게 할 거냐'는 말에 "무조건 하나다"라며 "저희는 세븐틴이 더 소중하기 때문에 우리는 우정반지 하나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또, 롤모델에 대해선 "신화 선배님들이다"라며 "정말 꾸준히 활동하시는 게 존경스럽다. 게다가 올해 데뷔 17주년이라고 하시더라. 저희 세븐틴과 같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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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은 데뷔 목표에 대해 "신인상을 타는 것"이라며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면 13명이 모두 탑을 만들겠다"고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타이틀곡 '아낀다'는 멜로디 사이사이 숨어 있는 유쾌 발랄한 재치가 돋보이는 곡으로 소년의 풋풋한 감성을 담아냈다.
이번 앨범에는 선공개된 '샤이닝 다이아몬드'(Shining Diamond)를 비롯해 '20', '아 예(Ah Yeah), '잼잼'(Jam Jam)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세븐틴은 열 세 명의 멤버와 세 개의 팀이 모여 하나의 그룹을 이뤘으며 특성을 살려 힙합팀, 보컬팀, 퍼포먼스팀 등으로 활동을 펼친다.
오는 29일 낮 12시 방송.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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