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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유연석과 임수정이 아슬아슬한 키스신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29일 '은밀한 유혹'(감독 윤재구 제작 영화사 비단길·수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측이 유연석, 임수정의 키스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속 지연(임수정)은 성열(유연석)에게 인생을 바꿀 제안을 받으면서, 신데렐라를 향한 욕망에 사로잡히게 된다. 공개된 키스 스틸 한 장에서 두 사람이 비즈니스적인 관계를 넘어, 이성적으로도 이끌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임수정은 영화 속 키스신에 대해 "숨겨져 있으면서도 드러난 듯 표현된 연기적 부분에서 로맨틱한 장면이다. 강렬한 키스신이었다. 그래서 많이 긴장했었는데 연석씨가 분위기를 맞추려고 많이 노력했던 것 같다. 매력적인 키스신이 나온 것 같다.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영화 속 키스신 이면의 내용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했다.
유연석은 "단순한 키스신을 넘어 관객들이 그 이후를 상상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포인트였다. 그런 부분을 많이 고민하다가 긴장해서 와인 한 병을 다 비우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임수정)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유연석)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범죄 멜로극으로, 신데렐라 스토리를 범죄로 재탄생시켰다. 카트린 아를레의 소설 '지푸라기 여자'가 원작이며 내달 4일 개봉된다.
[영화 '은밀한 유혹' 스틸.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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