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이 2015~2016시즌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체코 국가대표 얀 스토크다.
한국전력 구단은 8일 스토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스토크는 205cm 113kg 체격 조건을 갖춘 라이트 공격수. 최근 2시즌 동안 러시아 디나모 크라스노다르 주전 공격수로서 활약하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강한 체력과 타점 높은 공격, 강력한 서브가 장점으로 꼽힌다.
1983년생인 스토크는 1997년부터 2004년까지 자국 리그에서만 뛰었고, 이후 이탈리아리그에 진출해 존재감을 뽐냈다. 데이토나 모데나(2004~2005), 칼리아리(2005~2006), 페루지아(2006~2010), 트렌티노(2010~2013)까지 4개 팀을 거쳤고, 2013년부터 러시아 디나모 크라스노다르에서 뛰었다.
경력도 화려하다. 2011년 트렌티노에서 이탈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과 슈퍼컵 MVP에 올랐고, 2012년에는 체코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같은 해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 월드챔피언십 베스트 스파이커상의 주인공이었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오랜 국가대표 생활과 러시아, 이탈리아 등 풍부한 빅리그 경험, 개인 능력까지 겸비한 전형적인 라이트 공격수"라며 "올 시즌은 체계적으로 철저히 준비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전력으로 재미있는 배구를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스토크는 현재 월드리그 체코 국가대표로 뛰고 있어 대회 종료 후인 8월 초 입국,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얀 스토크. 사진 = FIVB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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