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류승완 감독, 범죄오락액션 새 지평연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베를린'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제작 외유내강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범죄오락액션의 베테랑 류승완 감독의 귀환으로 기대를 높인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이다.

류승완 감독은 2000년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아라한 장풍대작전', '주먹이 운다', '짝패' 등 전에 없던 획기적 액션 스타일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 감각적인 연출력까지 삼박자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모았다.

2010년 '부당거래'(276만)에서 날카로운 통찰력과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웰메이드 범죄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한 류승완 감독은 2013년 '베를린'으로 716만 관객을 동원, 한국 첩보 액션 영화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류승완 감독은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5일까지 CJ CGV에서 실시한 2015년 개봉작 감독 중 관객들이 선정한 믿고 보는 감독 설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신뢰와 기대를 입증한 바 있다.

이처럼 작품마다 리듬과 템포가 살아 있는 탄탄한 스토리와 차별화된 액션, 허를 찌르는 유머와 연출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류승완 감독이 2015년 '베테랑'을 통해 새롭게 돌아왔다.

류승완 감독은 2015년 '베테랑'을 통해 특유의 장기를 십분 발휘, 쫄깃한 이야기와 긴박감 넘치는 액션으로 웃음과 쾌감을 전할 예정이다.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의 생동감 넘치는 팀플레이, 이에 맞서는 안하무인 재벌 3세의 팽팽한 대결을 사실감 있게 보여주고자 했던 류승완 감독은 촬영 전 실제 광역수사대의 취재 과정을 통해 보다 리얼한 이야기를 창조해냈다.

또 류승완 감독이 '베를린'에서 기술적으로 촘촘하게 짜인 액션으로 쾌감을 전했다면 '베테랑'에서는 몸을 아끼지 않는 광역수사대와 이들의 환상적인 팀플레이를 통해 생생하고 유쾌한 액션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전 작품이 묵직하면서도 힘있는 액션으로 쾌감을 전했던 것에 이어 '베테랑'은 매 순간 캐릭터와 유머가 살아 있는 경쾌한 액션으로 새로운 재미를 전한다.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과 류승완 감독의 완벽한 호흡이 빚어낸 탄탄한 스토리는 긴박감 넘치는 재미와 쾌감을 동시에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을 통해 폭주기관차처럼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신념을 향해 돌진하는 광역수사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올 여름 다가오는 무더위 속에서 '베테랑'을 보는 두 시간이 200시간, 2000시간을 넘어서는 즐거운 경험이 되시길 바란다. 시원한 쾌감과 볼거리,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베테랑'은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베테랑' 류승완 감독.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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