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안경남 기자] 미얀마전서 결승 헤딩골을 터트린 이재성(23,전북)이 스스로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국은 전날 태국에서 치른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에서 이재성, 손흥민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이재성은 “이번 소집 때도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K리그로 돌아가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미얀마전에서 이재성은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답답했던 공격에 숨통을 틔웠다. 이 골로 한국은 자칫 꼬일 수도 있었던 미얀마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그러나 이재성은 득점 후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재성은 “미얀마전 준비를 했는데 좋은 플레이가 안 나와서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스 축구를 하기 때문에 컨트롤이나 패스 미스 등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K리그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으로 중도 하차 한 강수일(제주)에 대해선 “같은 축구인으로서 많이 아쉬웠다. 아픔을 같이 공유하지 못해 슬펐다. 강수일 형 몫까지 해서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가 컸다”고 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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