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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암살' 최동훈 감독이 제작비에 대한 부담감과 책임감을 전했다.
22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암살'(제작 케이퍼필름 배급 쇼박스) 제작보고회에는 최동훈 감독과 배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최덕문 등이 참석했다.
최동훈 감독은 180억 대의 높은 제작비를 투자한 '암살'에 대해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내가 미쳐가는구나 라고 생각했다"라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 감독은 "그런데 극중 세트가 화려함을 보여주려고 만든 것은 아니다. 20년대부터 수많은 항일운동을 부산, 경성을 거쳐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라서 영화에 필요한 것이었다"라며 "그럼에도 무서워서 잠을 잘 못잤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예산이 많이 들어서 겁을 먹었다. 그런데 실제로 영화를 찍다보면 그런 것들이 사라지게 됐다"고 말했다.
또 최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돈을 헛되이 쓰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책임감도 더 많이 생긴다"라고 덧붙였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 등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신작으로, 오는 7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최동훈 감독.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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