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하정우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영화 홍보와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하정우는 지난 주 15일 일본 나고야에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 촬영에 돌입했다. 극중 사기꾼 백작 역을 소화하기 위해 10kg을 감량하는가하면 1930년대 일본어를 소화하기 위해 두 달간 일본어 강습에 힘을 기울였다.
‘아가씨’ 촬영 도중 21일 일본에서 급히 귀국한 그는 22일 ‘암살’ 제작보고회에 홀쭉해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하정우는 오전 제작보고회가 끝난 뒤 오후 내내 지상파, 케이블 방송 스케줄을 소화한 뒤 23일 곧바로 일본 나고야로 떠날 예정이다.
나고야 촬영은 이달 말까지 예정돼 있다. 일본에 비가 많이 내리는 등의 기상 변수가 없다면 내달 초에는 한국으로 돌아와 ‘아가씨’ 국내 촬영분과 22일 개봉하는 ‘암살’ 홍보 일정을 소화한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하정우는 청부살인업자 하와이피스톨 역을 맡았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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