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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이미도가 끼가 많은 어머니가 자신의 역할을 탐낸 적이 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박효주 장소연 하재숙 이미도가 출연해 '신스틸러 여배우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미도는 "어머니가 끼가 많다. 제가 유치원 때 소풍을 가면 장기자랑 시간에 엄마가 공옥진 여사 춤을 췄다"며 "그때 그게 싫어서 저와 언니가 많이 울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26년'을 찍을 때 노역 분장을 해야 했다. 제가 엄마랑 닮았다고 하니까 비슷하게 하기 위해 분장팀에서 사진을 가져다 달라고 했다"며 "그런데 엄마가 사진을 주시다가 정말 심각하게 '너랑 똑같이 생긴 실제 50대 여자가 있다고 얘기해라. 니가 하면 굉장히 어색할 거야. 실제로 똑같이 생긴 여자가 있다고 얘기해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도.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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