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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이지혜가 백지영에게 고마워하며 눈물을 쏟았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뮤직 '피크닉라이브 소풍' 녹화에는 이지혜, 커피소년, 김형중, 소울라이츠 등의 뮤지션이 출연해 어린 시절의 추억이 있는 교실에서 특별한 공연을 가졌다.
묘한 떨림과 깊은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형중은 학창 시절 가장 좋아했던 가수로 이문세를 꼽으며 즉석에서 '소녀'를 열창했다.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랬나봐'와 최근 빅브라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함께한 신곡 '영(Zero)'도 생생한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지혜는 커피소년의 노래를 듣고 직접 커피소년의 SNS에 메시지를 남겨 앨범 준비까지 하게 된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이지혜는 커피소년이 작사 작곡한 신곡 '아니 그거 말고'에 대해 "내 생애 최고의 노래"라며 커피소년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아니 그거 말고'와 샵의 히트곡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을 함께 부르며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또한 SNS에 올라온 이지혜 옆 커피소년의 모자이크 굴욕 사진 전말을 공개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이지혜는 힘들었던 이번 앨범 준비 과정을 이야기 하던 중 "하마터면 이번 앨범을 발표 못할 뻔했다. 그때 발 벗고 나서준 사람이 바로 백지영이었다"며 마음 속에 간직했던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9일 오후 6시, 밤 11시 방송.
한편, '피크닉라이브 소풍'은 네이버 뮤직과 함께 뮤지션 발굴에 나선다. 네이버 뮤직 뮤지션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등록한 뮤지션 중 네이버 뮤직과 '소풍' 제작팀이 한 팀을 선정해 '소풍' 출연 기회를 제공한다.
소풍과 네이버 뮤직이 함께 선정한 첫 번째 아티스트는 좋아서 하는 밴드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안녕하신가영으로 감성적이고 따뜻한 가사, 부드럽고 청아한 목소리로 탄탄한 팬 층을 겸비한 실력파다.
[사진 = MBC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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