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채수빈이 영화 '로봇, 소리'(가제)에 출연한다.
16일 채수빈 소속사 토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채수빈이 '로봇, 소리' 출연을 확정 짓고 최근 영화 촬영에 합류했다.
'로봇, 소리'는 실종된 딸을 찾는 아버지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의 만남을 그린 영화다. 지난 2009년 개봉한 영화 '작전'으로 백상예술대상과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상을 거머쥔 이호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성민이 아버지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이 외에도 이희준, 이하늬, 김원해 등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들이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채수빈은 아버지 이성민이 오랜 동안 찾아 헤매는 실종된 딸 유주 역을 맡았다. 아버지를 사랑하지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주관이 뚜렷하고 추진력이 있어 아버지와 대립되기도 하는 인물로, 채수빈만의 매력을 더해 인물의 깊이를 더욱 풍성히 할 예정이다.
한편 채수빈은 조재현, 배종옥이 출연했던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로 데뷔했다. 제14회 미쟝센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던 '엠보이' 등의 작지만 탄탄한 단편 영화들에 출연하며 착실하게 연기 실력을 쌓았다. 최근에는 KBS 2TV '파랑새의 집' 주연을 맡아 눈길을 모았다.
[채수빈. 사진 = 토인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