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영화로는 첫 수상, 잊지 못할 것" 수상 소감 [19th BiFan]

[마이데일리 = 부천(경기도) 김미리 기자] 배우 이민호가 드라마가 아닌 영화로 첫 수상의 기쁨을 얻은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서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이민호와 문채원이 BiFan 개막식을 빛내줄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를 BiFan과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프로듀서스 초이스, 정우와 김고은이 BiFan 개막식에서 가장 보고 싶은 배우로 부천시민이 직접 뽑은 판타지아 어워드, 오달수가 장르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에게 시상하는 잇스타 어워즈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민호는 "영화로는 처음 받는 상인 것 같다. 그래서 정말 평생 오랫동안 잊지 못하는 상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처음 참석했는데 오랫동안 사랑받는 영화제가 됐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개막 축하드린다. 행사기간 내 잘 마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함께 상을 받는 문채원에 대해 "채원 씨와 두 작품을 같이 했다. 많은 분들이 알지 못했을 시절에 했는데, 오랜만에 만나 같이 상을 받으니 뜻 깊은 것 같다"고 말한 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7월 16일부터 26일까지 부천체육관, 부천시정, 한국만화박물관 등에서 진행된다. 45개국 235편이 상영되며 오연서와 권율이 홍보대사인 BiFan 레이디&가이로 활동한다. 개막작은 앙투완 바르두-자퀘트 감독의 '문워커스', 폐막작은 김휘 감독의 '퇴마:무녀굴'이다.

[이민호.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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