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이 KT에 위닝시리즈를 거두면서 전반기를 마쳤다.
두산 베어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서 3-0으로 이겼다. 두산은 KT에 1패 뒤 2연승을 거뒀다. 47승34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KT는 2연패를 당했다. 28승58패, 최하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두산이 양의지의 홈런과 장원준의 호투로 승수를 챙겼다. 2회말 1사 후 양의지가 KT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을 상대로 볼카운트 2B서 3구 130km 높은 체인지업을 공략,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15호. 양의지는 4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역시 옥스프링에게 풀카운트 접전 끝 6구 119km 높은 커브를 공략, 비거리 105m 좌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16호.
두산은 8회말 1사 후 김현수, 로메로, 오재원의 연속안타로 만든 만루 찬스서 양의지가 중견수 흐생플라이를 날려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이날 15~16호 연타석 솔로포로 맹활약했다. 양의지의 연타석 홈런은 시즌 27호. 통산 787호, 개인 4호. 2안타 3타점 2득점 맹활약.
선발투수 장원준은 8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승(5패)째를 챙겼다. 아울러 올 시즌 102이닝째를 소화하며 9년 연속 100이닝을 돌파했다. 1승만 더하면 6년 연속 10승 고지에도 오른다. 이어 오현택과 이현승이 1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이현승이 세이브를 챙겼다.
KT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은 7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8패(7승)째를 떠안았다. 8경기만의 패전. 이어 홍성용과 장시환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은 6안타 무득점 빈공에 시달렸다.
[양의지.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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