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가 이근호(30)를 단기 임대한다.
전북 관계자는 24일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근호 이적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전북은 엘 자이시와 이근호 6개월 단기 임대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합류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임대 절차가 마무리되는데로 전북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로써 이근호는 1년여 만에 K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2004년 인천 2군에서 프로 데뷔를 시작한 이근호는 이후 대구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이후 2009년 일본으로 이적한 뒤에는 주빌로 이와타, 감바오사카 등에서 활약했다.
전성기는 울산에서 보냈다. 2012년 울산으로 이적한 이근호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그해 아시아 최고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 활약을 바탕으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한 이근호는 조별리그 러시아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전북은 이근호 영입으로 공격 강화에 성공했다. 전북은 올 여름 에닝요, 에두를 떠나보냈지만 루이스를 복귀시키고 스페인 출신 장신 공격수 우르코 베라에 이어 이근호까지 영입하며 1강 전력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오는 26일 홈구장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위 수원을 상대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