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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김보경(26)이 영국 워크퍼밋(노동허가증)을 받지 못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블랙번 로버스 입단이 좌절됐다.
블랙번은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보경을 영입하려 했지만 워크퍼밋 신청이 거절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카디프시티를 통해 영국 무대에 진출한 김보경은 올 해 1월 자유계약 신분으로 위건에 입단했지만 팀이 3부리그로 강등되면서 새 팀을 찾았다. 이후 블랙번 입단에 합의하고 팀 훈련에 참가하며 워크퍼밋을 기다렸다. 하지만 신청이 거절되면서 입단이 무산됐다.
이는 영국축구협회가 최근 자국 출신 선수 보호를 위해 유럽연합(EU)외 선수들에 대한 워크퍼밋 발급 기준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한편, 키프러스 언론은 김보경이 1부리그 소속의 아노르토시스 파마구스타 입단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김보경측은 이를 부인한 상태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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