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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사도' 송강호가 왕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사도'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송강호와 유아인, 이준익 감독이 참석했다.
극중 아들 사도에게 비극적인 선택을 했던 영조 역할을 맡은 송강호는, 이날 왕 의자에 앉은 소감에 "굉장히 좋은 것 같다"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이어 송강호는 "배우로서는 특수분장을 했지만 내 나이보다 30년 가량 더 삶을 산 인물을 연기해야 했다. 목소리 등 연구를 많이 했다. 그런 점에서 최선을 다했다"라며 "왕 역할은 처음이었다. 신분 상승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만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작품이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송강호.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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