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산 기자] "일단 대타로 대기한다."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은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전을 앞두고 "최진행은 일단 대타로 쓴다"고 말했다.
최진행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등록됐다. 지난 6월 25일 말소 이후 47일 만이다. 그는 지난 5월 KBO 도핑테스트 결과 금지약물에 해당하는 스타노조롤이 검출됐고,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 8일 대전 롯데전을 끝으로 징계가 해제됐고, 9일 화성구장에서 열린 화성 히어로즈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실전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도 벽제 경찰야구단과의 경기에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때렸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를 직접 보진 못했다. 4번째 타석까지만 보고 빼려고 ?는데, 5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 대타로 쓸 것이다. 어제 한 시간 동안 타격 연습을 했는데 아직은 조금 덤비는 느낌이다. 역시 감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날 한화는 최진행을 등록하면서 우완투수 박한길을 말소했다. 김 감독은 "박한길이 괜찮은데, 경험이 없다"며 "처음에는 무심코 던지다가 최근에는 타자들을 의식하다 보니 컨트롤이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수원 =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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