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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13일 오후 8시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는 '무한도전' 멤버들뿐 아니라 가수 윤상, 박진영, 아이유, 자이언티, 지드래곤, 태양, 밴드 혁오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수많은 관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선착순 무료 공연이라 하루 전인 12일부터 열성팬들이 현장에서 입장을 대기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최대 관객을 3만 명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공연 다음 날인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예상보다 많은 관객이 몰릴 가능성도 있다.
다만 교통대란 우려도 심화되고 있다.
공연이 열리는 알펜시아리조트까지는 대중교통과 자가용 이용이 가능한데, 예상 외로 많은 관객이 참석할 경우 교통 불편은 불가피해 보인다.
대중교통의 경우 동서울터미널에서 횡계 시외버스터미널로 향한 후 다시 알펜시아리조트로 가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횡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알펜시아리조트로 운행하는 버스가 하루에 네 대뿐으로 횡계 시외버스터미널 관계자는 "증차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중교통은 서울에서 알펜시아리조트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경기대원고속관광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로 당초 하루에 1~2대 운행했으나 이번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를 위해 약 20대로 증차해 운행시각과 출발지를 늘린 상황이다. 다만 셔틀버스는 사전 예약해야만 이용 가능하다.
이 밖에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자가용 이용시 알펜시아리조트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제한된 수용 규모를 초과할 경우 극심한 혼잡을 피하기 어렵다. 알펜시아리조트 관계자는 "외부주차 공간 약 2천2백 대, 공연장 뒤편 공간 약 1천 대 포함 총 3천2백 대 가량 주차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제작진은 "예년 '무도 가요제'가 그랬듯 이번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역시 화려한 무대와 최고의 사운드를 가장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있는 최적의 방법은 시원한 집에서 본방으로 보시는 방법"이라며 현장 관람보다는 본방송 시청을 에둘러 당부하기도 했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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